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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일본] 오구라 유코 '이혼서류 싸인하지 않겠다, 돌아오길 바란다'

by 베베 2020. 7. 16.

셋째 출산 예정일이 8월로 곧 출산이 임박한 오구라 유코.

오구라의 지인에 의하면 연락을 받지않는 남편과 가족 문제들로 상당히 골머리를 앓고있다고 한다.

 

오구라 유코와 현재 남편의 사이가 틀어졌다고 보도된 것은 올해 3월.

오구라 유코와 2018년 12월 재혼한 치과의사 S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직전 집을 뛰쳐나온채 별거를 하는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방송 관계자에 의하면 '당시 재혼을 결정한 이유는 오구라 유코의 자식이 S를 곧 잘 따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오구라 유코는 인스타그램에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인생을 살아왔다며, 야마노테선을 타고 왔다는 남편이 이제는 야마노테선을 타라고 했다'는 등 화목한 일화도 공개했다고 한다. 

 

재혼으로부터 1년 3개월만의 별거에 놀란 탓도 있지만, 워킹맘으로써 순조롭게 활동하고 있던 오구라 유코가 S와의 임신을 밝힌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오구라 유코의 이전 결혼생활 또한 순탄치 않았다. 2011년 13세 연상의 유명 미용사 키쿠치 이사오와 결혼해 순탄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듯 하였으나, 오구라 유코가 둘째 임신을 했을때에 키쿠치 이사오가 여자 후배 탤런트와 불륜을 하던것이 발각되어 결국 이혼으로 이어졌다. 

 

당초 별거의 원인으로는 방이 정리되지 않은 것, 식사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 등의 남편 S에 의한 오구라 유코에게의 정신적 학대라고 여겨졌기에 오구라 유코를 동정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실제로 남편 S가 오구라 유코에게 전업주부가 되라고 몰아붙여 유코가 난감해 했다는 주변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남편측에서 입장을 내면서 여론이 바뀌고 있다. 

 

남편 S가  「굿! 모닝」(TV 아사히 계열)에 보낸 입장문에는 '상세히 말하면 아내의 일에 악영향도 있을 것입니다' 라며, 별거의 원인은 오구라 유코에게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오구라 유코가 욕설과 함께 남편 S를 '인간이 작다'(사람의 사고방식이 치우쳐 있거나 좁으며 인간적인 관용과 매력이 없다)라고 욕을 한 것이 별거의 도화선이 됐다며 '정신적 학대를 한건 S가 아니라 오구라 유코?' 라는 말도 나왔다. 

 

오구라 유코는 이러한 보도들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남편을 지지하는 아내로서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라고 해명했다.

 

그로부터 약 4개월. 아직도 둘 사이의 해결이 원만치 못한것으로 보인다.

남편 S는 변호사를 선임해 오구라 유코에게 오구라 유코가 전남편 사이에서 데려왔던 아들 2명의 입양을 취소하기 위한 서류와 이혼서류를 보내고 있지만, 오구라 유코는 아직 사인하지 않고있다. S는 두 의붓아이의 입양취소는 원하지만 태어날 아이에 대해서는 자녀로써 인지할 의향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S는 변호사를 통해서만 오구라 유코와 연락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강경하게 하고있기 때문에 오구라 유코는 남편과 직접 연락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오구라 유코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편 S의 마음이 바뀌기를, 원래 사이로 돌아가길 바라지만, 변호사에게 의뢰해도 코로나 때문에 미팅이 어려워 제자리 걸음인것으로 알려졌다. 

 

오구라 유코가 떠안은 문제는 부부사이의 일만이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중이라 친정에 의존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만일 자신과 아이가 바이러스를 운반해서는 안 된다고 본가를 오가는 것을 삼가하고 있다고 한다. 만삭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육아의 모든 것을 혼자서 하고 있으며, 한창 자라는 두 아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피로가 극심한 상태라고 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구라 유코는 이번 아이의 출산이 다시 원래관계로 돌아가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아이가 태어나면 S의 마음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왼손 약지에는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오구라 유코의 바램처럼 S에게 심경의 변화가 올까.

오구라 유코는 과거 아이의 모습과 손수 만든 요리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둘째아이 출산과 재혼 소식에 대해서도 블로그에 올리는 등, 개인적인 일도 팬들에게 보고를 해오며 활발한 소통을 해왔다. 그러나 블로그 업데이트는 올해 1월에 멈췄으며, 인스타그램은 3월에 검은색 사진과 함께 '저희 부부의 일로 시끄럽게 해 대단히 죄송합니다' 라고 올린 글 이후로는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

 

 

*오구라 유코씨의 무탈한 출산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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