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그룹 TOKIO의 나가세 토모야(41)가 내년 3월 쟈니즈 사무소를 퇴소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TOKIO는 2018년 5월 여고생 강제 추행 사건을 일으킨 야마구치 타츠야가 퇴소한 바 있다. 이번에 나가세 토모야까지 퇴소하면서 남는 사람은 죠지마 시게루(49), 코쿠분 타이치(45), 마츠오카 마사히로(43)등 3명 뿐. 남은 TOKIO 삼인방은 내년 4월 쟈니즈 그룹 산하로 '주식회사 TOKIO'를 설립할 예정이며, 사장으로 취임 예정인 것은 리더인 죠지마라고 한다.
나가세 토모야는 TOKIO의 보컬로서 활약을 펼쳐왔으며, 배우로서도 수많은 히트작에 주연을 맡아 왔다. 그러나 2018년 5월 전 멤버인 야마구치 타츠야(48)의 사건 이후 부득이 하게 중지된 음악활동에 불만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나가세 토모야의 퇴소설은 이전부터 제기되고 있었다.
나가세 토모야는 쟈니즈의 장수 예능프로그램인 '자! 철완 DASH!'에서도 자주 빠졌었으며, 이 프로그램 특성상 나이가 많아진 멤버들 모두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힘들다, 그만두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고 한다.
쟈니즈는 올해만 해도 3월 SMAP의 멤버였던 나카이 마사히로(47), NEWS의 테고시 유야(32)도 퇴소했으며, 작년에는 칸쟈니8의 니시키도 료, 캇툰 멤버 6명중 3명도 퇴소하는 등, 무너지고 있는 양상이다. 쟈니즈 제국도 과도기에 도달한걸까.
지난해 7월, 쟈니즈 사무소의 핵심인 존재였던 쟈니 키타가와(향년 87세)가 숨진 것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를 대신해 생전 쟈니 키타가와의 예쁨을 받던 타키자와 히데카이(38)이 경영을 시작했으며, 그가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쟈니즈의 전체적인 세대교체.
쟈니즈의 가장 큰 현 고민은 젊은 그룹이 자라지 못하고 있다는데에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멤버들이 퇴소했으며, 인기 정상그룹인 아라시 또한 올해 12월 말부터는 활동을 중지할 예정이다. 쟈니즈는 최근 King & Prince라는 신인 그룹을 선보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자리 매김은 못하는 중. 이로 인해 타키자와 히데카이는 부사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 영업사원처럼 방송사마다 일일이 찾아가 필사적으로 영업중이라고 한다.
음악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동해오던 나가세 토모야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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