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타카하타 미츠키(28)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전 사망한 배우 미우라 하루마(향년 30)를 애도했다.
영화 '이런 야심한 밤에 바나나라니 사랑스러운 실화'에서 연인 역을 맡았던 두 사람. 타카하타는 '나의 시간은 어제부터 멈추어 버려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세계는 항상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나는 지금부터 새로운 영화 촬영개시. 하지만 나 스스로는 전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요. 생각나는 추억들이 다 너무 생생해서 이젠 잘 모르겠어요. 제발 망상이나 캐묻지 말고, 그의 수없이 많던 멋진 점을 떠올리면서, 지금은 시간이 약이라고 믿고 싶습니다'라고 자신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음을 암시했다.
또한, '최근 함께 영어 공부를 하고 있었다'라고 밝히며, 외출 자제 기간중에 미우라 하루마가 보내왔던 영어 메세지를 공개했다. '우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웃는 얼굴 잊지 마! 웃는 얼굴은 면역력을 높여 주니까요'라고 그 말의 이유도 투고. 스스로를 타이르는 의미도 담아서, don't for get smiling'이라고 스스로 타이르 듯 말을 이었다.
이하 타카하타 미츠키 인스타그램 전문
내 시간은 어제부터 멈춰버렸고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언제나처럼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저는 지금부터 새로운 영화 촬영 시작입니다.
하지만 나 자신은 전혀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생각나는 추억이라 하더라도 추억이 너무나도 선명해서
진짜 잘 모르겠어요.
부디 근거없는 상상이나 파고 들기는 하지 말고,
그의 셀수 없을정도로 많았던 매력, 멋진 점을 떠올리며,
지금은 시간이 약이라고 믿고싶습니다.
ps. 최근 같이 영어공부를 했던 그가 외출자제중에 보내준 text message를 공유합니다.
(우린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웃는얼굴은 잊지말자! 웃음은 면역력을 키워주니까요.)
스스로 타이르는 의미도 담아서. don't forget smi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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