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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싱어송라이터 JUJU, 슬픔 딛고 라이브 할수 있을까

베베 2020. 7. 21. 12:48

미우라 하루마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충격 받았을 여러 배우 동료들의 아픔은 헤아릴 수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싱어송라이터 JUJU. 그녀는 미우라 하루마와 NHK의 여행 프로그램 '세상은 갖고 싶은 것들로 넘친다'(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서 환상의  MC콤비를 이루고 있었으며, 평소 미우라 하루마가 JUJU를 향해 누나같은 존재라고도 말한 바 있다.

 

미우라 하루마 사망 이틀전인 16일, 프로그램 녹화가 있어 JUJU는 미우라 하루마와 같이 여느때와 다름없이 녹화를 진행했다. 

18일 오후 미우라 하루마의 사망 소식이 보도 된 이후, 여러 연예인들이 잇달아 개인 SNS에서 추모의 글을 올렸지만, JUJU의 경우, 트위터는 16일 오후 5시 30분에 올라왔던 '오늘은 녹화, 그 다음엔...'글과, 인스타그램에는 17일 자신의 강아지 사진을 올린 뒤 아무런 글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팬들은 오히려 SNS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슬픈 상태가 아니냐며 매우 걱정하는 중이며, JUJU의 최신 글들에는 팬들의 격려로 가득찬 댓글을 볼 수 있다. 

그러나 JUJU는 21일 하룻밤동안의 생방송 라이브를 개최 예정이다. 매년 하던 재즈 라이브로,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무관객으로 행해질 예정이지만, 아직까지는 중지나 연기등의 발표는 없다.

또한 JUJU, 미우라와 함께 내레이터로 활동하던 성우 카미오 신이치로도 SNS에 아무런 글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 프로그램 공식 사이트 및 트위터에는 20일, '때로는 스스로도 여행을 떠나 온 세상의 멋진 물건, 그리고 그것을 생산하는 장인 및 디자이너들과 만나 그 매력을 상냥하고 따뜻한 눈으로, 또 성실한 말로 전해 주었다. 진심으로 감사와 애도를 표합니다. 세상은 갖고 싶은것들로 넘친다 스태프 일동' 이라며 추도문이 올라왔다. 

 

'世界はほしいモノにあふれてる'(세상은 갖고 싶은것들로 넘친다)는 이번주에도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