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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이 소타 기성 등극, 최연소 대관왕 신기록

베베 2020. 7. 17. 09:06

장기 제 91기 기성전 4국이 16일 오사카시 칸사이 장기 회관에서 행해졌다.

후지이 소타 7단(17세)가 와타나메 명기성(36)에게 110수로 승리, 최종 성적 3승 1패로 17세 11개월의 나이로 기성 타이틀을 차지하며 30년만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며 최연소 대관광 신기록을 세웠다. 

 

후지이 신 기성은 대국이 끝나고 1시간 반쯤 뒤, 칸사이 장기회관 기자회견장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앞으로 보다 좋은 장기를 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라고도 말했으며, 첫 타이틀을 획득한 기분에 대해서는 '획득했다는 실감이 나질 않는다, 매우 기쁘다, 타이틀 홀더로서 제대로 된 장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라고 대답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으로 대국할 수 없었던 시기에 오히려 자기 자신의 장기를 돌아볼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도 언급.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더 좋은 장기를 두도록 노력하고싶다, 잘 부탁합니다' 라고 팬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후지이 신 기성의 앞으로의 예상 수익으로는 향후 대국료에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여러가지 이벤트성 수익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에는 3000만엔대로 예상된다. 

 

 

*후지이 소타

2017년 일본 장기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슈퍼루키

2002년 7월 출생으로 스승은 스기모토 마사타카 7단

일본 내에서의 인기는 엄청나다